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_바리새인(Pharisees)
‘분리주의자’라는 뜻으로, B.C. 150년경 유대교 안에서 발생한 바리새파를 추종하던 사람들을 일컫는다. 바리새인들은 A.D. 1세기까지 사두개인들과 함께 정치•종교적으로 유대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밤에 예수님을 찾아갔던 유대인의 관원 니고데모, 사도들이 박해를 당할 때 입바른 소리를 했던 교법사 가말리엘, 후에 개종하여 사도가 된 바울이 바리새파 출신이다(요한복음 3:1~21, 사도행전 5:33~39, 빌립보서 3:5).
교리적으로는 부활과 천사의 존재를 믿었고, 유대교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율법, 특히 모세오경에 기록된 관습이나 전통들을 엄격히 지켰다. 금식, 십일조에 관한 규범도 철저히 지켰다. 그들의 치명적 실수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새 언약의 도에 입각한 행위를 비난하고 공격했다는 것이다. 형식에 집착한 나머지, 예수님과 제자들의 일련의 행위가 민족적 관습과 전통에 반하는 행위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다음은 바리새인들의 오류에 대한 성경의 기록이다.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였다가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의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마가복음 7:1~5)
바리새인들은 정결예식의 일부로 손 씻는 일을 매우 엄격하게 준수했다. 손을 씻지 않으면 먹지 않았으며 밖에 나갔다가 들어올 때에도 손 씻는 것을 철저히 지켰다. 식기류도 청결하게 유지했다. 이런 행위 자체가 의롭지 못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성경(구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의 유전을 마치 하나님께서 명하신 규례처럼 지키기를 강요한다는 것이었다. 더욱이 자신들의 잣대로 하나님을 판단하며 조롱하고 멸시했으니 이 얼마나 가증한 행위인가. 이에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시며 바리새인들의 가증한 가면을 벗기고 패역함을 드러내셨다.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저희가 많이 있어서 예수를 좇음이러라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마가복음 2:13~16)
바리새인들은 음식을 먹는 것에 관해서도 자신들이 정해놓은 특별한 규칙이 있었다. 규칙을 조금이라도 어기는 자는 멸시했고 상종조차 하지 않았다. 당시 세리와 죄인들은 식사 예절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기에 바리새인들은 그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혐오스럽게 여겼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이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으니 그들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러 이 땅에 오셨다. 예수님의 보혈을 덧입지 않고는 아무도 의인이라 칭할 수 없다. 모두가 죄인인 것이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대답은 그들 역시 죄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일깨워주고 계신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그야말로 우문현답이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혹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마가복음 2:18)
바리새인들은 사람의 유전을 따라 주 2회 금식함으로 의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의 행위는 정작 하나님의 가르침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위배되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금식기도를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자원하여 하되 금식을 규례로 명하신 날은 신랑을 빼앗기는 날이었다(마태복음 6:16~18, 마가복음 2:19~20).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희가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한 자들이 핍절되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마가복음 2:23~28)
안식일을 구약의 율법대로 철저하게 지켰던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이삭을 자르는 일을 한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판했다. 그러나 모세의 율법을 그리스도의 율법으로, 옛 언약을 새 언약으로 완성하신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참된 의미는 망각한 채 형식에만 치우친 바리새인들을 공박하셨다(사무엘상 21:1~6).
모세오경과 더불어 사람의 전통과 관습들을 고집스럽게 지키며 세력을 확장했던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눈엣가시와도 같았다. 유대 회당을 장악하며 백성들로부터 추대를 받다가 예수님의 등장과 동시에 많은 성도들이 자신들의 교리에서 벗어나 새 언약의 도를 따르자 시기가 났기 때문이다.
이후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서 흠을 찾아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악이 극에 달한 바리새인들은 급기야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죽일까 전전긍긍하다 결국 자신들을 구원하러 오신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박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일찍이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의 실체를 알려주셨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 (마태복음 23:13~36)
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_바리새인(Pharis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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