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지 말라고 한다면 하루살이 앞에서는 단명(短命)을 논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하루살이는 그 이름처럼 수명이 고작 하루입니다
물론 종(種)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길어봐야 2주 정도입니다
그런 하루살이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자그마치 천 일입니다
물 속에서 유충으로 있으면서 날개 가진 성충이 되기까지 허물을 벗는 횟수도 무려 20번이 넘습니다
아무리 짧은 생이라도 세상에 쉽게 나오는 법은 없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
그렇게 오래 참고 탈피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물 밖으로 나온 하루살이는
자신의 사명인 종족 번식을 위해 분주히 날아다닙니다
게으름을 피우지도 않고 내일로 미루는 법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할 뿐이지요
하루만 사는 미물이라고 얕잡아보는 이들에게 하루살이는 말합니다.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안다면 천 일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다고,
생이 단 하루일지라도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마태복음 28장 19-20절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얼마남지 않는 기회의 시간, 열정을 가지고 복음의 사명을 다해
부지불식간에 임하시는 아버지 기쁨중에 맞이하는 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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